1. 질병사망 시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의 사망보험금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사망보험금을 주겠다는 한장수는 로펌의 대표입니다. 그의 사망보험금은 질병으로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게 되면 27억이나 되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한장수는 자신을 도와주면 사망보험금을 네 앞으로 해주겠다면 강영기에게 딜을 제안합니다. 강영기는 인생한방을 노리는 건달이었습니다. 그는 조직 보스의 돈을 7억이나 몰라 주식에 투자했다가 모두 날리고 맙니다.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7억을 구해야 하는데 지금 눈앞에 있는 로펌 대표 '한장수'가 자신을 도와주면 엄청난 사망보험금을 주겠다며 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많은 돈이 있지만 앞으로 2달 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인생의 로펌 대표와 꼴통 건달의 인생 최대 반전이 펼쳐집니다.
2. 전혀 다른 두 인생이 만나 이룬 반전 드라마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건달인 영기는 친구인 대국과 인생한방을 노리며 회사 돈으로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불안해 하는 대국에게 졸지 말라고 말하는 영기는 태평하게 새 차를 뽑을 생각에 들떠있습니다. 그리고 주주총회가 있어 주주총회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자신보다 한참 후배가 대표 이사로 선임되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먹습니다.
한편 시골의 한 요양원에서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휠체어를 타고 길을 나서는 한장수는 로펌의 대표 입니다. 로펌에선 경영권 문제로 서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한장수는 임원들에게 모든 사안을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통보합니다. 비서는 한장수에게 신규 대표 선임 건과 보험 쪽만 정리해 달라고 서류를 전달합니다. 한장수는 자신의 목숨 값이 얼마인지를 묻자 비서는 질병사망 시 12억, 사고 사망 시 27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주주총회 일로 조직에 섭섭함을 가진 영기와 대국은 룸싸롱에 가서 술을 마십니다. 그러다 다른 조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잡혀가고 결국 폭행사건으로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됩니다. 구치소를 나오서는 한장수는 자신을 기다리는 대국이 던 저준 두부를 발로 걷어차 버립니다.
장수는 점점 병세가 심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의사에게 이제 삶을 정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장수는 그저 진통제나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장수에게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영기가 오게 됩니다. 첫 만남부터 둘 사이는 삐그덕 거립니다. 장수는 양아치 모습을 하고온 영기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장 찍어 줄테니 꺼지라고 하지만 사회봉사명령이라 그럴 수 없는 영기는 결국 장수의 간병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직의 보스의 호출을 받고 영기와 대국은 회사로 달려갑니다. 조직의 보스인 범도는 영기와 대국이 빼돌려 주식에 넣어둔 캐피탈 자금을 회수하라고 지시합니다. 당장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대국은 이야기하지만 영기는 안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크게 오를 거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대국을 말립니다. 그런데 몇일 뒤 전화소리에 아침에 눈을 뜬 영기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전화를 받고 대국에게 달려갔는데, 자신들이 산 주식이 사기였음을 알게 됩니다.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것이죠.
그러나 하루라도 사회봉사를 빠지면 다시 감옥행이 되는 영기는 장수가 있는 요양원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돈이 많아 보이는 장수에게 여윳돈이 있으면 좀 빌려달라고 이야기하죠. 자신의 눈에는 너무 신기한 영기로 인해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는 장수는 영기와 산책을하다 제안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죽기전까지 자기를 잘 도와주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큰 액수를 들은 영기는 장수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장수의 소원을 보기보다 소박했습니다. 수영장 가기와 야구장 가기. 영기는 장수를 데리고 먼저 야구장을 갑니다. 롯데 홈 경기에서 상대팀을 응원하는 장수로 인해 영기는 진땀을 뺍니다. 그리고 찾은 수영장. 장수는 그저 휠체어에 앉아서 구경을 하다 몸에 문신을 하고 들어오는 건달 3명에게 시비를 걸고 영기에게 처리하라고 합니다. 영기는 가볍게 말로 3명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일정으로 영기는 장수를 데리고 타투를 하러 갑니다.
그렇게 점점 둘은 친구사이가 되고 남은 시간을 즐기며 보냅니다. 그러나 그 즐거움도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범도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기를 호출한 것입니다. 보스의 엄포에 영기는 장수와의 일을 빨리 끝내려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장수는 그런 영기에게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영기는 장수가 찾으려는 사람의 정보를 듣고는 장수에게 이 일은 못하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찾으려는 사람이 바로 장수가 장애를 갖게 한 가해자였기 때문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그렇게 거절을 하고 떠난 영기에게 장수의 비서 은하가 찾아가 설득을 하고 영기는 고민 끝에 그 사람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장수를 데리고 그 사람을 찾아갑니다. 장수는 그 사람을 만나자 따님의 안부를 묻고는 보상금을 책정해두었다 이야기하는데 그 남자는 장수에게 자신의 딸이 이미 죽었다고 다 필요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둘은 울며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그리고 결국 장수의 사망보험금 수혜자로 지정이 됩니다. 돌아가는 길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범도를 찾아가는데 그곳에는 대국이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회사돈을 횡령한 사실이 들통이 났는데 대국은 혼자서 모든 일을 계획했다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영기는 10년지기 친구가 죽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자신이 그 돈을 대신 갚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영기가 구해야 할 돈은 21억. 어두운 밤 영기는 장수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장수가 자고 있을 줄 알았던 영기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장수를 보고는 얼른 마스크를 벗고 들고온 칼을 보이지 않게 테이블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산책이나 같이 하자고 하며 밤길 산책을 나갑니다. 영기가 찾아온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장수는 영기에게 돈을 갚고 남은 돈으로 작은 가게를 차리고 건달생활을 정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제 끝내라고 이야기하자 영기는 장수의 멱살을 잡습니다. 그리고 장수를 밀어 물에 빠뜨립니다. 그 다음 다시 장수를 구합니다. 장수는 왜 자신을 살렸냐며 자기가 죽어야 너가 산다고 이야기 하지만 영기는 그냥 이제 죽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노인의 카트에 장수를 태우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던길 부산항대교를 바라보는 장수를 보고는 카트를 밀어 부산행 대교를 건너는 영기, 둘의 우정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영기는 결심을 하고 카이저랜드 개관식에 범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제 깡패짓은 그만두려한다며 남은 것 계산을 하겠다고 이야기힙니다. 영기가 심하게 매를 맞고 있을 때 대국이 조직원들을 데리고와 영기를 구하려 하지만 영기는 대국에게 그냥 맞자고 이야기 하며 저항하지 않고 계속 맞게 됩니다. 보스인 범도는 영기와 대국의 의리를 보고 그들의 목숨을 살려줍니다. 하지만 영기를 그냥 살려돌려보내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최기태는 칼로 영기를 찌르는데, 범도는 기태를 때려 눕히고 영기에게 다리를 망가뜨린 손해배상금과 퇴금금으로 7억을 정리하자고 이야기 하고 둘을 돌려보냅니다. 영기와 대국은 범도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리고 돌아나옵니다.
부상당한 몸으로 장수를 찾은 영기는 장수를 데리고 어딘가를 같이 가자고 하고는 납골당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에는 장수가 찾은 남성의 죽은 딸이 안치된 곳이었습니다. 영기는 장수를 업고 인사를 건네고 장수도 영기의 등에 업혀 인사를 건넵니다.
3. 빗속에서 웃는 영기
절뚝거리게 된 영기는 몸은 불편해보이지만 잘 지내는 영기의 모습. 그리고 수능을 준비하는 영기의 동생이 라면을 먹는 모습. 마지막으로 장수가 영기에게 준 선물인 요트에서 영기는 시동을 걸지만 엔진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내 비까지 쏟아집니다. 그리고 내용이 보이지 않는 전화통화를 하며 웃는 영기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무슨 전화였을지 참 궁금합니다. 해석은 각자의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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